여러분은 란양평야에 진입하는 순간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전시장에서 이란 특유의 지리적 공간과 비슷한 경험을 느끼도록 했다. 란양의 대지, 산, 평야, 바다의 구조적인 은유로 당대 이란 주민의 가치관을 전달하고, 이란 주민들의 경험, 특히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란양박물관 상설전의 주제는 건축물 층별로 해발고도의 논리에 입각해 4층으로 설계했다. 4층은 ‘산층’, 3층은 ‘평야층’, 2층은 ‘바다층’ 그리고 1층은 ‘타임 갤러리’로 분류했다. 또한 이란의 빗물을 주축으로 이란의 자연유산, 인문학적 궤적을 표현해서 주민들의 상상 공간을 보다 광범위하게 확대시켰다.
산층
이란의 잦은 강우의 날씨와 산세는 ‘농무림’을 형성했으며, 습윤한 쓰위안야커우(思源埡口) 계곡은 종별의 기이함으로도 유명하다. 거대한 회목림 및 능선의 빙하 유적 식물인 대만 너도밤나무, 대만 사사프러스 나무, 넓적꼬리제비나비(관미봉접)와 산지호수는 이란의 다양한 생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평야층
물/하천은 이란 평야의 생활 양식을 조성했기에, 평야층은 란양평야의사회 경제 생활에서부터 깊은 동맥하천, 농가의 지혜로 충만된 생활 및물의 연계에 미친 영향에 전시의 초점을 맞췄다. 이란 주민들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제기한 해결 방법 속에서 그들과 환경이 공존하는 법을찾았다.
바다층
평야의 하천이 합류한 란양천은 바다를 향해 흘러 적도에서 북상하는 쿠로시오 해류와 연결된다. 우리가 조류를 따라 가라 앉거나 솟아오르면서 회유하는 장어와 살랑거리는 산호 사이에서 해저화산의 진동을 느낄 수 있다.
타임 갤러리
이란 주민의 인문적 정서를 양쪽의 벽에 표현했다. 오래된 사진과 영상기록을 통해 이란의 역사와 이야기를 서술했다. ‘이란의 포인트 문물 주제 전시실’은 난박람회의 소장품, 이란박물관 가족들의 포인트 문물 및 환경 문제와 관련된 주제 전시로서 문물 배후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이란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어린이 고고학 탐험실
수천 년 전 이곳에서 생활했던 사람들은 어떤 사람입니까?
편리한 현대기술이 없이 옛 사람들은 어떤 방법으로 집을 지을 거나 도구를 만들 수 있습니까?
‘어린이 탐험실’은 전실, 발굴 현장,고고학 연구실과 고상식 가옥 등 공간이 있으며 어린이들이 체험과 놀이를 통해 ‘어린이 고고학자’가 되어 이란(宜蘭)에서 생활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함께 살펴보세요.